메뉴 건너뛰기

News

스트레이트
이장우 커피토크-카마노커피 코리아 대표 스티브 김
2012.12.12 23:18:00 38

1355309693-100.jpg

 

‘커피는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한 잔에 담긴 세상을 음미하는 것이다.’
이는 내가 커피토크 강의를 할 때면 제일 마지막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커피토크라는 것이 ‘커피’와 연관된 이야기들을 하는 강의인 만큼 커피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닌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할 수 있는 분야라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쉽게 마시고 즐기는 커피 한 잔을 위해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되면서 열매 자체로는 먹을 수 없는 커피콩이 원두가 된다.

그 것이 커피가 되는 동안 많은 이들의 각각의 사연이 더해지면서
커피는 감성의 음료가 되는 것이니 이는 마시는 것이 아닌 세상을
음미하는 것과 같다.


한편으로는 ‘이장우박사의 커피토크’ 컨셉과도 맞닿아 있는데,
커피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금껏 알지 못했던커피의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장우 박사의 커피토크’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그렇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게 되는 커피세상.
그 속에서 이번에 만나게 된 사람은 전 세계 상위 1%로 알려져 있는
‘카마노커피 코리아’ 대표 스티브 김이다.


카마노커피는 미국 ‘카마노 아일랜드 커피’의 한국 현지 법인이다.
‘카마노 아일랜드 커피’는 미국 CBS 선정 시애틀 지역 5대 커피
로스터에 꼽힐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커피이다.

 

1355309723-22.jpg


하지만 단순히 질 좋은 커피가 ‘카마노커피’의 특징은 아니다.

‘카마노커피’는 자신들 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100% 유기농 인증 커피’, ‘100% 공정무역 커피’,
‘셰이딩 커피’, ‘미국 SACC인증 스페셜티 커피’이다.


중요한 것은 이 4가지 철학을 모두 지켜가고 있다는 것인데,
셰이딩 커피이면서 유기농 커피라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전세계 1% 커피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4가지 철학 중 첫 번째 눈 여겨 볼 것은 ‘공정무역 커피’이다.

이미 많은 커피업체들에서 ‘공정무역커피’를 표방하고 있는데,
‘카마노커피’는 진심으로 농민들에게 커피 판매를 통한 수익을
돌려주고 이를 바탕으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통 공정무역 거래 회사가 거래가격 위에 10%를 얹어주고 있는 것에 반해
75%를 더 주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여기에 농민들에게 모든 커피를
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여 유기농 커피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들에게 더 많은 금전적인 혜택을 돌려주면서 좋은 품질의 커피콩을 공급받고 있다.
 
이러한 커피의 공정무역에 대한 철학은 농민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하고 있는 것이 ‘커피 러버스 클럽
(Coffee Lover’s Club)’이다.

 

이는 자신이 구입한 원두의 금액 중 1달러를 기부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제3국의 가난한 커피재배농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카마노커피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커피를 농민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 있는 ‘카마노커피’였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카마노커피’ 한 잔의 가격이 매우 비쌀
것으로 예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카마노커피의 가장 큰 철학은 ‘사람을 행복하고 즐겁게 하는 커피’이다.
즉, 단순히 커피재배를 하는 농민뿐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들의 행복과
즐거움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맛과 건강 면에서 최고인 유기농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쉽게 마실 수 있는 것.
이것이야 말로 소비자들이 커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1355309765-61.jpg


카마노커피는 공정무역을 통해 농민들에게 삶의 행복을 선사하고, 그들이
재배한 유기농 커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도 되면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커피로 수익을
창출하기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닌 게 아니라 카마노커피는 커피 외에 스무디 ‘Frozen X-plosion’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커피를 통해 이익을 내기보다는 스무디 음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카마노커피의 특징 중 하나인 ‘셰이딩 재배’는 말 그대로 그늘에서
커피콩을 재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흔히들 고산지대의 햇볕을 받고 자라야
좋은 신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과도한 햇볕을 받고 자란
커피는 많은 산성을 함유하게 된다고 한다. 때문에 커피를 마셨을 때 속쓰림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늘에서 재배하였을 때는 산성 부작용을 줄여주고, 커피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참으로 커피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연구하지
않는다면 가질 수 없는 철학들을 가지고 있는 ‘카마노커피’란 생각이 든다.

 

커피를 통해 연결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면서 커피의 본질 또한
지켜가고 있는 것이 정말이지 대단하다. 카마노커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제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한다.


‘카마노커피 코리아’ 스티브 김 대표의 계획은 한국의 카마노커피 프랜차이즈를
늘려가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나 스티브 김대표의 ‘카마노커피 코리아’의 경우 가맹점들에게는 소규모
창업비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마시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최고의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랜차이즈사업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한다.

 

부산과 서울 등지에는 이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고 있고,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모델 카페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직접 카마노커피의 맛을 보고, 특히 카마노커피의 아름다운
스토리들을 듣고 오게 되니 하루라도 빨리 많은 사람들이
카마노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1355309671-74.jpg

 

커피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게 되면서,
그와 관련된 수많은 스토리가 존재하고 지금도 새로운 커피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 중에서도 이번 ‘카마노커피’의 커피 이야기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는
진한 여운을 남기는 커피향 만큼이나 진한 감동을 주었다.

 

 

커피스트 이장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