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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니죠!”
  • 우리 카페 브랜드북 만들기 _“기억하고 찾아오게 하는 차별화 전략”
2024.03.14 10:50:04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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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카페(커피전문점) 매장 수가 10만 개에 육박할 정도로 카페는 어디든 보이고, 찾는 공간이 되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폐업과 개업이 잇따른다. 이런 가운데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에서 발표한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시장을 주도하는 듯하지만 개인(독립) 카페의 뚝심도 만만치 않다. 10회 이용 중 개인 카페 이용회수가 3.5회이고, 지출도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높게 나타났다. 개인 카페를 찾는 이유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카페는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한다.  

카페문화웹진 <카페인>(www.cafein21.co.kr)을 운영하고 있는 (주)벼리커뮤니케이션이 카페의 공간적 역할에 주목해 ‘카페 브랜드북’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다.
브랜드북은 카페 탐방(앞쪽 8페이지 분량) 콘텐츠와 매호 주제와 내용이 바뀌는 인문교양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커피의 꽃말인 ‘Always be with you(언제나 당신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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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춘선숲길 화랑대철도공원에 위치한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을 모델로 한 브랜드북 시제품
 

2024년판 첫 호의 주제는 ‘커피의 온도, 마음의 온도’이다. 커피가 어디서 시작해 어디로 전파되었는지를 알기 쉽게 정리한 <커피로드>, 가상의 카페주인이 커피를 매개로 함께 상상하고 공감하는 이야기를 담은 <밤9시의 커피>를 수록했다. 표지 그림은 커피화가 유사랑 화백이 커피로 그렸다. 124페이지 분량으로 한손에 잡혀 읽기 편한 크기이다.
제작 신청 수량은 매장비치용 20권(45만원), 단골고객증정용 100권(150만원), 이벤트용 500권(3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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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수 대표는 “인테리어는 기구, 소품, 조명 등 물리적 시설에 국한되지 않고 공간에 스민 이야기도 포함된다”며 “카페 브랜드북은 카페 손님과 카페의 소통 매체로서 카페를 기억하고 찾아오게 하는 차별화 전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카페 브랜드북이 카페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100년 카페로 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벼리커뮤니케이션은 카페 브랜드북 런칭에 맞춰 3월 21일~2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커피엑스포에 참가한다. 카페 브랜드북과 함께 기업용 브랜드북 시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주)벼리커뮤니케이션은 2012년부터 10년간 카페문화지를 발행했고, 2020년 9월부터 카페문화웹진 <카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성장을 위한 쉼표’를 모토로 커피와 차 정보를 비롯해 인문학, 영화, 음악, 미술 등 카페 공간과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I 박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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