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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커피 어워드’ 우승 카메룬 재배자에 시흥시장 상 전달
  • 카메룬 정부 보도자료에 현지 매체 한국방문단 인터뷰 쇄도
2024.02.02 02:01:31 201

마티 폰차와 안광중.jpg

2023 k-커피 어워드에서 우승했음을 인증하는 증서와 상패를 전달한 안광중 심사위원장이 마티 폰차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출처: 커피비평가협회(CCA)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최고의 커피 생두를 한국의 커피전문가들이 선정하는 ‘K-커피 어워드’가 커피 문화의 새로운 코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에서 치러진 ‘K-커피 어워드: 2023 세계 최고의 커피콩’ 대회에서 1위에 선정된 카메룬의 알롱시 농장(재배자 마티 폰차)에게 시흥시장상이 전달됐다.

K-커피 어워드 ‘2023 세계 최고의 커피콩’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란 주제로 대한민국 커피 향미 전문가가 선정한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달 24일 K-커피 어워드 심사위원장인 안광중씨가 카메룬 현지를 찾아 농장주에게 시흥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 인증서를 전달했다.

카메룬 커피가 한국인이 평가한 최고 맛의 커피에 오르자, 카메룬 정부가 보도자료를 내고 현지  주요 언론사가 K-커피 어워드 심사위원단을 인터뷰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의 대회위원장인 박영순 교수(커피비평가협회장)는 “올해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될 제2회 세계커피콩축제에는 ‘2023 K-커피 어워드’ 수상자인 카메룬 알롱시 농장의 마티 폰차(Matti Foncha) 농장주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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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커피 어워드에서 우승한 카메룬 알롱시 농장의 마티 폰차가 증서와 상패를 내 보이고 있다. 출처: 커피비평가협회(CCA)

세계커피콩축제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대표는 “오는 10월 5일과 6일 개최하는 제2회 행사에는 더 많은 세계농장 및 각국 대사, 로컬카페, 커피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커피 향미 평가를 외국 전문가들에 의지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우리 입맛에 맞는 커피는 한국의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것이 권위를 가질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축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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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k-커피 어워드에서 우승한 카메룬 알롱시의 재배자인 마티 폰차(왼쪽)가 정부 관계자에게 시흥시가 수여한 인증서를 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출처: 커피비평가협회(CCA)

ㅣ박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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