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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뉴스] 쌀밥 이어 배추김치도 제쳤다
  • 국민영양통계 분석… 커피, 도시지역 ‘다빈도 음식’ 1위 등극
2024.01.04 23:55:46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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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DI 국민영양통계(2021)에 따르면 대도시 및 중소도시 지역에서 커피가 배추김치를 누르고 ‘다빈도음식’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khidi.or.kr/kps/dhraStat/result15?menuId=MENU01669&year=2021

대도시 및 중소도시 시민들이 가장 자주 섭취하는 음식은 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국민영양통계’(2021)에 따르면 커피는 한 해 동안 우리 국민이 가장 자주 먹은 음식 즉, ‘다빈도 음식’ 2위(55.03%)를 차지했다. 1위는 2008년부터 부동의 수위를 기록해 온 배추김치(56.00%), 3위는 우리 국민의 주식 쌀밥(49.53%)이었다. 

그런데 분석대상 지역(대도시/중소도시/읍-면)을 대도시 및 중소도시로 국한하면 이 순위는 뒤바뀐다. 커피는 대도시에서 55.34%, 중소도시에서 54.14%의 비율을 기록해 각각 55.33%, 53.8%를 차지한 배추김치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다빈도 음식 1위에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읍-면 지역에서는 커피가 배추김치(64.64%), 잡곡밥(57.4%)에 이어 다빈도 음식 3위(56.69%)를 기록했다.

대도시 및 중소도시 지역에서 커피가 배추김치를 섭취 빈도에서 앞선 것은 2008년 국민영양통계가 집계된 이래 13년 만에 처음이다. ‘다빈도 음식’은 질병관리청이 진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식품섭취조사(24시간 회상법 사용)에 응답한 5940명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의 빈도를 분석한 것이다. 

다빈도 음식을 성별로 살펴봐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난다. 남자들의 경우 배추김치(60.69%), 쌀밥(55.29%)에 이어 커피(54.75%)가 다빈도음식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자들은 커피가 55.32%로 다빈도 음식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는 배추김치(51.3%), 잡곡밥(48.2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커피 사랑이 커피를 다빈도 음식 앞순위로 견인한 셈이다.
l 송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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