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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바리스타’ 대만서 번역판 출간
  • K-커피책 최초로 해외 출판돼 비상한 관심
2023.08.15 19:40:29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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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있는 바리스타’ 대만 번역판 표지.(사진 제공=대만광하 출판그룹)

우리나라에서 카페업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커피 전문서적 ‘이유있는 바리스타’(커피비평가협회, 2019)가 한국의 커피책으로는 처음으로 대만에서 번역 출간됐다. 

최근 대만광하(台灣廣廈) 출판그룹은 ‘BARISTA 가배직인적양성(咖啡職人的養成)’이라는 제목으로 ‘이유있는 바리스타’ 대만어판을 펴냈다. 책 표지 상단에는 원본의 책이름이 한글로,  하단에는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CCA) 회장을 비롯한 공저자의 이름이 한자로 표기돼 있다. ‘커피인문학’의 저자로도 널리 알려진 박영순 회장은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커피 분야에 한국 최초로 등재된 커피전문가이다. 

‘이유있는 바리스타’는 바리스타가 알아야 할  커피 추출 및 동작의 원리와 관련 지식을 쉽게 풀어 알려주는 커피 실용서이다. 대만어판 책 표지에도 바리스타(咖啡師)의 동작 하나하나의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해준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대만광하 측은 “‘이유있는 바리스타’는 일반적인 커피 실용서적과는 달리, 커피 추출을 위한 매 동작마다 그 원리 및 이유를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여준다”며 “이러한 차별점을 높이 평가해 대만 번역판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유있는 바리스타’의 대만어판 출간은 K-커피책이 해외에서 인정받아 출판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 커피책이 ‘K-커피’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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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있는 바리스타’ 대만 번역판 내지.(사진 제공=대만광하 출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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