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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 뉴스] “뛰는 커피 가격에 유럽도 몸살”
  • 1년새 핀란드 44%, 리투아니아 40%, 스웨덴 37%, 에스토니아 36%, 헝가리 34% 급등
2022.10.06 23:00:44 183

KakaoTalk_20221006_224659953.png 10월 6일, 커피를 비롯한 설탕, 우유 등 4개 품목의 물가 상승 소식을 전한 유로스타트(Eurostat) 사이트.  https://ec.europa.eu/eurostat/en/web/products-eurostat-news/-/edn-20221006-1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많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일이지만, 이 ‘아침 의식’이 커피를 비롯한 설탕, 우유 가격의 동반 상승으로 인해 ‘사치스러운 일’이 될지도 모른다고 유로스타트(Eurostat)가 6일  전했다. 유로스타트는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구이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022년 8월 EU의 커피 가격은 1년 전인 2021년 8월에 비해 평균 16.9% 올랐다. 이는 2021년 8월 커피 가격이 2020년 8월 대비 0.5% 올랐던 것과 대조적이다. 게다가 2021년 10월 이후 연간 물가상승률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스타트는 몰타를 제외한 모든 EU 회원국에서 커피, 설탕, 신선 전유, 신선 저지방 우유 등 4개 품목 가격이 모두 뛰었다고 밝혔다. 한 예로 신선 전유(whole milk, 탈지하지 않은 그대로의 우유) 가격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평균 24.3% 치솟고, 신선 저지방 우유 가격은 같은 기간에 평균 22.2% 올랐다.

커피와 관련해서는 핀란드가 2022년 8월 현재 +43.6%로 가장 높은 연간 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리투아니아(+39.9%), 스웨덴(+36.7%), 에스토니아(+36.4%), 헝가리(+34.3%)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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