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전문점 종합만족도 / 출처: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개월 내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20세 이상 소비자 1400명을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커피빈-할리스커피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만족도는 3대 부문 만족도(서비스품질, 서비스상품, 서비스체험)와 포괄적 만족도(전반적 만족·기대 대비 만족·이상 대비 만족)를 각각 50%씩 반영해 산출했다. 스타벅스의 평점이 3.9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커피빈(3.93점)과 할리스커피(3.92점)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각 3.83점), 메가커피(3.82점), 엔제리너스(3.69점) 등의 순으로 종합만족도가 높았다.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를 제외한 중위권 그룹의 종합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에서는 스타벅스(4.16점)와 커피빈(4.04점)의 점수가 높았고, 서비스 상품 만족도에서는 커피빈(3.94점)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커피빈은 서비스 체험 만족도에서도 3.90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가 41.3%,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들어본 적은 있다’가 42.2%였다. '전혀 모른다'는 답변은 16.5%에 그쳤다.

커피전문점 방문 빈도는 한 달 평균 11.7회로 조사됐다. 개인별로 월 '5∼10회 미만'이 29.0%로 가장 많았고, '10회'가 23.4%였다.

박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