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적 커피 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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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 원 투입 브랜드화 프로젝트 발표
2021.07.14 00:00:00 23
부산을 ‘커피 도시’ 브랜드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박형준 시장은 8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커피산업 기반 조성과 기업 육성 △커피 도시 브랜드화와 관광 거점화
△인력 양성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부산시는 4년간 180억 원을 투입해 커피산업 관련 R&D(연구개발)와 기업 지원, 문화, 체험, 교육, 전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커피 허브센터를 구축한다.
국제커피박람회 개최와 함께 ‘세계바리스타대회(WBC)’ 등 국제대회 유치도 추진된다.
박 시장은 “부산은 국내 유통 생두의 90% 이상이 수입되는 물류 중심지이면서도 커피를 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은 미흡했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커피산업을 키워 부산 경제를 새롭게 이끄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