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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궁합이 맞는 식품을 꼽으라면?
인간관계에서도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공연히 더 끌리는 사람이 있듯이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음식들에도 서로 잘 맞거나 거꾸로 잘 안맞는 관계가 있다. 음식들간의 천생연분은 맛과 영양, 그리고 건강이 조화되었을때 비로소 궁합이 잘 맞는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흔히 맛 차원에서 치즈는 와인과 잘 어울리다고 하지만 커피와 치즈 맛도 나름 환상적이다
요즘 직장인들은 아침 점심 저녁 식사후 또 이런저런 미팅 자리까지 합치다 보면 하루에도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이다. 이럴때 함께 먹으면 커피의 맛도 즐기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으로 치즈를 추천한다. 특히 평소 신경성 위염 등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 커피와 치즈는 더욱 어울리는 음식궁합이다. 식사후가 아닌 공복에 커피를 마실때 치즈를 함게 먹으면 단백질이 풍부한 치즈가 위벽을 보호하여 속쓰림 같은 증상을 한층 덜 수가 있다.
또한 커피를 자주 많이 마시다보면 아무래도 카페인 작용으로 인해 체내 칼슘의 배출을 촉진할 수 있는데 이럴때 역시 치즈가 도움이 된다. 치즈에는 비타민 A도 들어있어 업무상 커피를 여러잔 마시는 여성들이 주로 토로하는 피부문제들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개중에는 치즈의 열량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커피 한잔에 어울리는 치즈 양은 한 조각 정도면 충분하다. 치즈 한조각(15g)의 열량을 50-55kcal로 잡는다고 치면 우유와 크림이 들어가는 라떼나 카푸치노에 비해 결코 고열량은 아니라고 본다. 단, 치즈와 함께 할때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적당하며 또 라떼나 카푸치노 등을 마실때도 저지방에 크림 양을 줄이면 된다.
김연수 기자(푸드테라피스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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